증권
[Hot-Line] "에스엠, 실적보다 중국 모멘텀이 주가 결정"
입력 2016-07-06 07:50 

하나금융투자는 6일 에스엠(SM)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당초 예보부다 부진할 것으로 정정한다”면서도 하반기 영업이익은 2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하고 전년 동방신기 매출의 역기저효과가 소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년까지 군입대 멤버가 3명에 불과해 당분간 군대 이슈도 없다”며 원·100엔 환율이 1100원대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내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컴백하면서 수익성 높은 일본 콘서트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3분기 실적보다는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중국 모멘텀이 얼마나 더 구체화되고 빠르게 이익으로 반영되는지 여부가 주가의 방향성과 상승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201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기준 17배에 불과해 분명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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