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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확대, 1880선대
입력 2007-12-14 14:15  | 수정 2007-12-14 14:15
코스피 지수가 오후들어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의 금리결정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등 주요 이벤트를 무난히
넘긴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4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하락반전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무디스가 씨티그룹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은 아시아증시 전반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5.54포인트 내린 1890.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중공업,국민은행,SK텔레콤,신한지주,LG필립스LCD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습니다.

핵심기술 유출 소식이 전해진 현대자동차도 2% 하락하고 있습니다.반면 한국전력이 소폭 상승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건설과 금호산업등 일부 대형 건설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8.74포인트 내린 724.94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SK컴즈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내년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데이타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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