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는 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과 유망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한국은행 지원자금-경기신보 연계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신용보증재단가운데 한국은행과 연계보증 협약을 맺은 곳은 경기신보가 유일하다.
경기신보는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금융기관에 약정된 금리로 대출을 취급한다. 이때 한국은행은 해당 대출액의 일부를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2월 기준 연 0.75%)로 지원한다.
경기신보는 11일부터 각 영업점을 통해 5000억 원 규모의 연계보증을 실시하며, 기업당 최대 8억 원(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액이 5000만 원 이하일 경우 금리는 연 2.7%, 5000만 원 초과일 경우 2.8%(6월 30일 기준)를 적용한다. 보증료율은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 1%로 고정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한국은행 경기본부와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기업인들의 금융부담이 완화되고,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른 기관과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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