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 25 ‘민물장어 덮밥’ 출시…1만원대 프리미엄 도시락 등장
입력 2016-07-05 10:04  | 수정 2016-07-06 10:08

1만원대의 편의점 도시락이 등장했다.
지난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 25는 오는 7일부터 1만 원짜리 ‘김혜자 민물장어덮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3000~4000원 대인 기존 편의점 도시락에 비하면 꽤 높은 가격이다.
GS 리테일은 민물장어 덮밥 도시락은 기력보충에 좋은 민물장어 한 마리를 당귀·감초 등의 한약재 양념에 절여 구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GS 25가 출시한 민물장어 덮밥 도시락은 각 점포에 진열돼 판매되는 것이 아닌 예약 주문 방식으로 판매된다. 소비자들이 GS 25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도시락 예약 주문을 한 뒤 편의점 점포에서 찾아가는 방식이다.

GS 리테일은 페기 부담 때문에 점포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도시락에 대한 걱정이 있다”며 예약 주문 방식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도시락을 부담 없이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GS25는 바닷장어를 사용한 ‘통장어 덮밥도 선보인다.
GS 리테일은 민물장어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바닷장어를 사용해 가격은 4900원으로 책정했다”며 지난해 하절기 한정 상품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장어덮밥을 리뉴얼한 것으로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는 GS 25의 프리미엄 도시락을 기점으로 다른 편의점에서도 프리미엄 도시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홍삼 등을 활용한 건강 도시락이 출시되고 있어 프리미엄 도시락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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