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말 공연·전시...성탄절 테마 '풍성'
입력 2007-12-14 10:45  | 수정 2007-12-18 18:26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성탄절 의미를 되새기는 뮤지컬 공연과 전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경 사본이 한국에선 처음으로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이 무대를 달구고 있습니다.


먼저 프랑스 뮤지컬 '십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리지널 팀이 내한 공연을 펼칩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고, 십계명을 받는 모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아름다움 음악이 특징입니다.

폭 55m에 이르는 웅장한 무대도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십계'가 구약의 이야기라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다룹니다.

35년간 전세계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겟세마네'나 '수퍼스타' 같은 뮤지컬 넘버가 귀에 익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구약성서 '사해 사본'도 올 성탄절을 전후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사해사본이 보관된 쿨람동굴을 재현한 입구부터 사해사본 진본 5점과, 7m가 넘는 이사야서 주해서까지 눈길을 끕니다.

당시 로마인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화려한 유물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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