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웨이 중금속 검출, '니켈' 검출 논란에 하락세
입력 2016-07-05 08:12 
코웨이 중금속 검출/사진=MBN
코웨이 중금속 검출, '니켈' 검출 논란에 하락세



정수기 업체 코웨이가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 성분이 나왔다는 소식에 4일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6.98% 내린 10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일부 모델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김동현 코웨이 대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가 된 정수기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 중 일부로 제품교환 등 개선조치를 취해왔다"면서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다만 코웨이는 외부 전문가 조언 등을 바탕으로 볼 때 정수된 물에 섞여 나올 수 있는 이물질이 인체에는 무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니켈 섭취 기준은 하루 0.5mg인데 이는 체중 10kg의 영유아가 매일 (니켈이 들어간 물)1ℓ를 7년간 섭취해도 건강상 유해하지 않은 수준의 농도"라며 "또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니켈은 식품이나 음용수로 섭취했을 경우 인체에 축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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