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년 가까운 여정 끝에 드디어 목성 탐사선이 목성 궤도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인 NASA가 목성의 대기권을 관측하기 위해 발사한 탐사선의 이름은 '주노'입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지은 이름인데, 그 내용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주노는 그리스 신화 속 헤라 여신을 뜻하는데요, 목성의 영어 이름인 주피터는 헤라의 남편이자 최고 신인 제우스입니다.
그런데 이 주피터는 바람둥이입니다.
우리의 귀에 익숙한 전쟁과 지혜의 신 아테나, 태양의 신 아폴론은 제우스가 딴 데서 낳아온 자식입니다.
신화에서 주노는 구름으로 주위를 가려 바람피는 남편 주피터를 감시하기 위해 구름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이런 능력의 소유자인 주노가 남편이 뭘 하는지를 감시하려고 주피터에 진입하는 셈이죠.
사실 나사에서 목성 탐사선의 이름을 주노라고 지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번 탐사가 성공해서 목성의 비밀이 밝혀질지, 기대가 됩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5년 가까운 여정 끝에 드디어 목성 탐사선이 목성 궤도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인 NASA가 목성의 대기권을 관측하기 위해 발사한 탐사선의 이름은 '주노'입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지은 이름인데, 그 내용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주노는 그리스 신화 속 헤라 여신을 뜻하는데요, 목성의 영어 이름인 주피터는 헤라의 남편이자 최고 신인 제우스입니다.
그런데 이 주피터는 바람둥이입니다.
우리의 귀에 익숙한 전쟁과 지혜의 신 아테나, 태양의 신 아폴론은 제우스가 딴 데서 낳아온 자식입니다.
신화에서 주노는 구름으로 주위를 가려 바람피는 남편 주피터를 감시하기 위해 구름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이런 능력의 소유자인 주노가 남편이 뭘 하는지를 감시하려고 주피터에 진입하는 셈이죠.
사실 나사에서 목성 탐사선의 이름을 주노라고 지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번 탐사가 성공해서 목성의 비밀이 밝혀질지, 기대가 됩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