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휴가는 국내에서"…추천 지역은?
입력 2016-07-04 19:40  | 수정 2016-07-04 20:50
【 앵커멘트 】
이제 곧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직접 추천한 휴가지도 있습니다. 어느 곳일까요?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관들이 국내 여행에 솔선수범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관광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어려운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산업 구조조정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큰 지역들을 방문하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거제의 해금강과 울산의 십리대숲을 여름 휴가지로 직접 추천했습니다.

거제와 울산은 조선업과 해운업의 거점 도시로, 구조조정의 고통에 직면한 곳이기도 합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나라에 숨어 있는 보석과도 같은 이런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발굴해서 국민들께 적극적으로 알리고…."

박 대통령은 또,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려면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추가경정예산안과 노동개혁 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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