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산 앞바다서 백상아리 새끼 발견…"서해가 식인상어 출산장"
입력 2016-07-04 11:05 
식인상어/사진=MBN
군산 앞바다서 백상아리 새끼 발견…"서해가 식인상어 출산장"



최근 식인상어 새끼가 군산 앞바다에서 발견돼 바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상어는 길이가 1.8m의 어린 새끼로, 날카로운 톱니 이빨을 가진 '백상아리'입니다.

백상아리는 최대 6m까지 자라는데, 사람은 물론 보트까지 공격할 만큼 가장 위협적인 식인상어입니니다.

어린 상어는 먼 거리를 이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 서해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윤 군산대학교 해양생물공학과 교수에 의하면,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서해에 오징어가 많아지고 이를 먹는 상괭이가 증가하면서 백상아리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다른 식인상어인 '귀상어' 역시 서해에서 새끼를 출산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7~8월에 상어 출몰 횟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어민과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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