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금융사와 ‘CLiP 스마트카드’ 관련 MOU 체결
입력 2016-07-04 10:13 

KT는 4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EAST사옥에서 금융사들과 ‘CLiP 스마트카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BC카드,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금융사들은 CLiP 스마트카드 서비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상호 지원방안에 대해 협력한다. 또 통신과 금융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규 핀테크(Fintech) 서비스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CLiP 스마트카드 서비스는 여러 신용·체크·멤버십 카드, OTP 등을 하나의 스마트카드 디바이스에 담아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진다. 단말 제조사, 통신사, 운영체제(OS) 구분 없이 이용 할 수 있는 ‘독립성, 추천카드를 곧장 발급 할 수 있는 ‘즉시성, 모바일 결제 앱을 실행하거나 지갑에 많은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는 ‘간편성도 갖췄다.

금융사는 CLiP 스마트카드를 통해 기존 발급 카드의 이용 활성화와 신규 가입자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금융사와 KT 간 결합카드 발굴도 기대된다.
가입자들의 각종 등록 정보는 해당 금융기관에서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우려가 적다. 스마트카드 디바이스 내 자체 잠금(Lock) 기능이 있어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무단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와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정 제조사나 통신사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결제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모든 고객이 보다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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