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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한국, 풀세트 접전 끝 이집트 꺾고 2연승
입력 2016-07-02 17:34 
서재덕은 이집트전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FIVB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 남자 배구가 월드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B조 8차전 이집트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6-24, 25-20, 23-25, 28-30, 15-13)로 승리했다.
전날 체코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집트까지 잡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7점으로 월드리그 2그룹 잔류 희망을 이었다.
한국은 1,2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수월하게 풀어갔다. 그러나 3,4세트를 내주며 다시 코너에 몰렸다. 5세트에서 한국은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잡았고, 이집트는 연달아 범실이 나오며 자멸했다. 한국은 5세트를 15-13으로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재덕이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26점)을 기록했다. 김학민(21점)-정지석(16점)도 연승 주역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2그룹 잔류가 걸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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