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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마이저리그행, 극심한 타격부진에 결국
입력 2016-07-02 14:48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3개월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를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으로 내려보내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있던 미겔 사노를 복귀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병호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 12개를 때렸지만, 6월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으며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졌다.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심적 압박감으로 더욱 힘겨워했음을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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