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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깝루키, 누군지 궁금했니? 조영훈의 활약 ‘기대해’
입력 2016-07-02 12: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제가 돌아왔습니다!”
‘마녀 보감에서 재치만점 ‘깝루키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조영훈이 재등장, 특유의 ‘능청 공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영훈은 ‘마녀보감에서 극중 허준(윤시윤)의 적형 허옥(조달환)의 능청스런 친구 보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극중 보춘은 서자의 신분임에도 자신보다 똑똑하고 재주가 뛰어나며 잘생긴, 이복동생 허준에게 악감정을 쏟아내는 허옥 옆에서 유들유들하게 비위를 맞춰주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방송된 15회 분에서 조영훈은 깐죽거리면서도 허세 있는 보춘 역으로 재등장,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조영훈과 조달환은 기녀들을 옆에 낀 채 거나하게 술판을 벌이고 있던 상태. 자신이 직접 어명을 받고 윤시윤을 잡아 가뒀다고 기뻐하며 술을 들이키는 조달환 옆에서 조영훈은 쯔쯔 그놈처럼 팔자 기구한 놈은 본 적이 없다”라며 다시 한 번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발휘했다.
더욱이 조달환이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줬으면 죽었다 생각하고 조용히 살것이지라며 윤시윤을 향해 비아냥을 이어가자, 조영훈은 함께 혀를 끌끌 차고는 조달환에게 동조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관군들이 쳐들어와 조달환을 가리키며 죄인을 추포하라”고 외치고는, 다짜고짜 조달환의 양쪽 팔을 붙잡고 끌고 나갔던 터. 조영훈은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는 기함하며 입을 쩍 벌리고 넋이 나간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조영훈은 능글맞은 표정과 느물거리는 눈빛만으로 보춘 역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기생이 먹여주는 안주를 먹음직스럽게 받아먹으며 눈웃음을 짓는 가하면 술에 취해 과하게 잘난 척 하는 조달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동조, 분위기를 돋웠던 것. ‘깝루키로서 고군분투하는 조영훈의 ‘개성만점 연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킨 셈이다.
조영훈의 연기 지도와 담당을 맡고 있는 연기아카데미 CNC 스쿨 측은 조영훈은 2007년부터 11년 동안 영화와 연극, 뮤지컬 등에서 열정을 불사르며 탄탄한 연기내공을 쌓아왔다”라며 개성만점 능청 연기로 앞으로 안방극장에서 그간의 연기공력을 펼쳐낼 조영훈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조영훈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멤버로도 나선다.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축구협회, LGU+가 후원하고 SPOTV에서 방송을 진행할 예정. 평소 다양한 운동을 섭렵하며 만능스포츠맨으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조영훈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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