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재활 동료` 맥카시, 4일(한국시간) 복귀전
입력 2016-07-02 11:17 
브랜든 맥카시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란초쿠카몽가)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의 재활 동료 브랜든 맥카시가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맥카시가 오는 4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다저스와 4년 계약을 맺은 맥카시는 계약 첫 해 팔꿈치 부상이 발견돼 4월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약 14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게 된다.
맥카시는 지난 달 28일 상위 싱글A 란초쿠키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서 5이닝 동안 72개의 투구 수를 소화했다. 아직 90~100개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이닝을 채우면서 복귀전을 갖게 됐다.
다저스는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 프랭키 몬타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클레이튼 커쇼까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2일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버드 노리스가 선발 등판한다.
로버츠는 "주변 상황에 따라 약간 서두르게 됐지만, 맥카시는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맥카시의 복귀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