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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피더슨 동반 DL행 공식 발표
입력 2016-07-02 10:08  | 수정 2016-07-02 10:29
클레이튼 커쇼가 공식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란초쿠카몽가)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1선발과 주전 중견수를 잃었다.
다저스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클레이튼 커쇼를 경미한 추간판 탈출증으로, 작 피더슨을 AC 관절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중이었다. 121이닝을 던지며 이닝당 출루 허용률 0.73에 14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커쇼는 지난 2014년 3월 대원근 염좌 부상 이후 첫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허리 통증이 심해진 커쇼는 검진 결과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고, 통증 억제를 위해 경막외주사 치료를 받았다.
피더슨은 지난 달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수비 도중 크리스 카터의 타구를 잡던 도중 외야 펜스에 몸을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었다. 다저스는 피더슨의 호수비로 장타가 될 것을 희생플라이로 막으며 6-5로 이겼지만, 피더슨은 당분간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이들의 빈자리는 전날 트레이드로 영입한 버드 노리스, 그리고 최근 40인 명단에서 제외돼 트리플A로 내려갔던 외야수 윌 베나블이 대신한다.
노리스는 6월 한 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08의 좋은 성적을 기록, 다저스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이번 시즌 22경기(선발 10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중이다.
지난 6월 15일 다저스와 계약했던 베나블은 같은 달 25일 지명할당된 이후 트리플A로 내려갔지만, 다시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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