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웅장한 크기의 새 방수포, 이글스 파크 명물 될까
입력 2016-07-01 17:03  | 수정 2016-07-01 18:21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등장한 새 대형 방수포. 사진=황석조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이글스 파크의 비 오는 날 풍경이 다소 달라졌다. 한화 이글스가 큼지막한 대형 방수포를 선보였다. 웅장한 크기가 압권이다.
1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두산의 시즌 7차전이 우천순연 됐다.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들렸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것. 오전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된 빗줄기는 오후 들어 전국에 퍼졌다. 대전 역시 정오가 지나자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으며 경기를 몇 시간 앞둔 무렵에는 강한 폭우성 비가 내렸다.
이글스 파크는 우천 상황을 대비했다. 그 중 이전에 보지 못하던 새로운 것이 생겨났다. 바로 새 방수포. 한화 구단은 이날부터 새 방수포를 이글스 파크에 깔았다. 한 눈에 봐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방수포. 가로 52m 세로 52m의 정사각형 모양이다. 홈 플레이트 및 베이스, 외야도 일부분 거칠 정도의 크기다. 좌우 길이는 더그아웃에 근접할 정도다.
최근 NC를 비롯한 KBO리그 구단들이 앞다투어 대형 및 최신식의 방수포를 구비해 우천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한화는 이전까지 작은 방수포를 사용, 우천 시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구단은 대형 방수포를 준비, 여름장마 대비에 나섰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