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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탄 ‘우리들’, 2만 관객 돌파
입력 2016-07-01 14:59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우리들(감독 윤가은)이 입소문을 타고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우리들은 1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2만87명을 기록했다.

‘우리들의 2만 돌파 속도는 한국 다양성 영화의 붐을 일으키며 작년 여름 개봉했던 ‘한여름의 판타지아, 입소문 끝판왕이라 불렸던 ‘족구왕보다 2일 빠른 기록으로 ‘우리들의 놀라운 흥행세를 실감케 한다. 특히, ‘우리들의 성과는 본격적인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유명 감독, 스타 배우 한 명 없이 오롯이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는 점, 전국 50개 미만의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영화의 힘으로 일궈낸 결과로 의미를 더한다.

‘우리들은 개봉 후 CGV실관람객 평가지수인 에그지수 99%의 경이로운 기록과 네이버 평점 9.26 등 만장일치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관객들의 재관람과 단체문의 또한 뜨겁다. 영화를 먼저 접한 선생님들이 앞서 학교 단체 관람을 제안하고, 자녀와 영화를 함께 보고 싶은 학부모 모임 등 각계각층에서 ‘우리들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린 영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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