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큐렉소 관절치환수술로봇 국내 첫 공급
입력 2016-07-01 10:10 

수술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인공관절 수술로봇 신제품의 국내 첫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큐렉소는 내년초 수술로봇 신제품을 양주 한국병원에 납품할 예정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신제품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의 국내 인허가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판매계약이 체결된 것은 국내시장에서의 신제품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보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도 로봇수술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고성능 컴퓨터로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파악해 깎을 뼈의 위치와 각도를 계산해 사람의 손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로봇이 뼈를 깎아낸다. 신제품인 티솔루션원은 더욱 향상된 안정성과 정확도로 수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자인 의사 편의를 최대한 살려 수술자의 피로감을 줄였다. 무릎관절 치환술과 엉덩관절 치환술이 가능한 이 제품은 미국 FDA로 부터 엉덩관절부분 승인을 받았으며, 무릎부분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큐렉소는 유렵연합의 CE 인증도 엉덩관절의 승인은 완료된 상태며 무릎부분은 연내 승인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2002년 인공관절수술로봇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어 매년 수술건수 20%의 성장률을 보여왔고, 현재까지 약 2만건에 달하는 로봇인공관절수술이 진행됐다”며 풍부한 국내 임상경험은 수술로봇 세계시장 확산에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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