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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현장에서] ‘성폭행 혐의’ 박유천, 뜨거운 관심 속 ‘진실게임 시작’
입력 2016-06-30 20:21 
[MBN스타 유지훈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경찰 조사에 임했다. 10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릴 만큼 취재열은 뜨거웠다.

박유천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여성 네 명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애초 박유천은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상황 때문에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오전부터 많은 취재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6시가 넘자 10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렸고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정리하며 안전사고를 대비했다.

박유천은 6시27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성폭행 피소 이후 지금까지 줄곧 침묵을 지켜왔기 때문에 그가 이날 어떤 이야기를 꺼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검은 상하의를 입고 피곤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집중 수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지난 10일 한 유흥업소 직원 A씨는 지난 4일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3명의 피해자가 등장, 박유천은 총 4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했다. 박유천은 무고 혐의로 이들을 맞고소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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