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세먼지 물러가라"…아이디어 제품 눈길
입력 2016-06-30 19:41  | 수정 2016-06-30 20:40
【 앵커멘트 】
미세먼지가 주요 환경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 제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프라이팬부터 연료조절장치까지 윤지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자동차 배기구에서 시커멓게 매연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런데 간단한 장치를 설치하자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연료통과 엔진 사이에 연료공급 조절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필요한 만큼의 연료만 공급되도록 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양정욱 /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대표
- "(기존에) 낭비되고 있는 10% 이상의 연료를 기계적으로 제어해서 배출가스의 절감이라든지 연료의 증감을 조절해주는…."

13년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나온 제품인데, 세계 각국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인섭 / (주)쓰리엔텍 대표
- "미세먼지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중국을 비롯해 유럽까지 전 세계 46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등어 미세먼지 파문처럼 요리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먼지를 잡는 프라이팬도 눈길을 끕니다.


프라이팬 밑에 난 구멍으로 연기를 배출해 가스불에 연소시키는 원리입니다.

▶ 인터뷰 : 유춘발 / (주)리벤 대표
- "기존 제품보다 미세먼지와 연기·냄새를 80% 줄인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환경도 살리고 기업도 살리고, 두 마리 토끼를 동시 잡기 위한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 개발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윤대중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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