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 사의
입력 2016-06-30 17:33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돼 검찰에 구속된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이미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왕 전 사무부총장이 지난 24일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김영환 사무부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영장이 발부되면 사표를 수리해달라고 했고, 당에서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왕 전 부총장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비례대표 후보였던 김수민 의원이 이끌던 홍보업체 ‘브랜드호텔의 광고·홍보 전문가들로 꾸려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선거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이어 3∼5월 사이 선거공보물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업체 세미콜론에 광고계약 관련 리베이트 2억1천620여만원을 요구해 TF에 이를 지급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실제보다 부풀린 선거비용을 청구한 혐의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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