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누리 다수' 창원시의회 의장·부의장 야권 후보가 차지
입력 2016-06-30 17:25 
창원시의회 김하용 의원
'새누리 다수' 창원시의회 의장·부의장 야권 후보가 차지

새누리당 소속이 다수인 경남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무소속 의원이 차지했습니다.

30일 오후 열린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무소속 김하용 의원이 22표를 얻어 21표에 그친 새누리당 노판식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부의장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대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종대 의원은 29표를 얻어 14표에 머문 새누리당 김우돌 후보를 15표차로 따돌렸습니다.


새누리당이 다수인 창원시의회에서 야권 후보들이 의장·부의장을 차지한 것은 이변입니다.

창원시의원 43명중 새누리당 소속은 과반을 훨씬 넘는 27명(62.7%)입니다.

야권은 더불어민주당 7명, 정의당 1명, 무소속 8명 등 16명에 불과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야권은 똘똘 뭉친데 비해 새누리당 의원 상당수가 이탈해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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