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산 소형 무인기 시장점유율 5년 뒤 60%로↑
입력 2016-06-30 17:04 

정부가 무인기, 자율주행자동차 등 무인이동체에 대한 통합적 발전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무인이동체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30일 열린 제13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선진국처럼 효율적인 무인이동체 발전을 위해 육·해·공 통합적 접근을 통해 센서, 항법, 통신, 운용SW등 공통기술을 개발·확산하고 공통기술 기반 무인시스템 전문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중국산에 밀려 18%에 불과한 국산 소형 무인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5년 뒤엔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외 선도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한 핵심부품 분야 국산화 지원을 위해 핵심부품 및 기반기술 개발, 중소기업 지원조직 운영, 통합 SW 플랫폼 개발 및 보급 등도 이뤄진다.
정부는 무인이동체 분야별로 인프라 구축, 규제완화 등 무인 전문기업이 출현·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처별 역할 분담 및 연계·조정도 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무인이동체 발전 협의회를 활성화해 반기별로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현황 및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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