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제2의 새마을 운동”
입력 2016-06-30 16:31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강원도 홍천 친환경 에너지타운에서 홍천 소매곡리의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민생 정책현장 행보로 홍천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타운이 위치한 북방면 소매곡리 주민들과 만나 과거 새마을 운동이 성공한 주요 요인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이란 쓰레기매립장이나 가축분뇨처리장과 같은 혐오시설을 재생에너지 생산 등 지역 주민의 소득원으로 전환해 환경 보전, 에너지 문제 해결, 주민소득 증대의 효과를 거두는 사업으로 작년 12월 홍천에서 처음 준공됐다.
지난 2014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계획을 직접 발표했던 박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이야말로 창조적 발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모범사례”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사업 초기 주민 반대가 심했다는 설명을 듣자 설득과 이견 조율 과정 등의 노하우를 다른 지자체와 잘 공유하고 홍천의 성공사례를 잘 전파해서 모든 마을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 좋겠다”며 버려진 쓰레기를 자원화하고 기피시설을 유치 희망시설로 만든 것은 새로운 인식의 패러다임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소매곡리 주민들로부터 명예주민으로 위촉된 박 대통령은 명예주민으로 임명합니다…”라고 명예주민증에 적힌 문구를 따라 읽다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은 모든 공직의 임명권자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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