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어촌 응급의료 취약지에 원격협진 확대
입력 2016-06-30 14:52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취약지에 원격 의료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원격협진 전문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한다.
복지부는 1일부터 이 사업을 전국 11개 응급권역, 74개 농어촌 응급실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은 7개 응급권역, 32개 농어촌 응급실에서만 시행돼 왔다.
응급의료 원격협진은 농어촌 응급실 의사가 대도시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의 지식과 경험을 응급환자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농어촌에서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의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를 원격으로 호출하고 진료기록을 실시간 공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응급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의사가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원격의료를 위해 20대 국회에도 의료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법개정을 시도해 왔지만 의료계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동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