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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김장훈, 독도서 페어바둑 대국…여자 파트너는?
입력 2016-06-30 14:48  | 수정 2016-07-01 15:08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가수 김장훈 씨가 독도에서 특별한 대국을 펼친다.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세돌 9단과 가수 김장훈 씨는 30일 낮 12시부터 독도에서 ‘독도 나눔배 특별대국을 선보인다.
이번 경기는 한국기원 홍보대사인 김장훈 씨가 이세돌 9단에게 바둑의 보급과 나눔을 위한 대국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이번 대국이 독도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국은 2인 1조 남녀 혼성 페어 바둑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세돌 9단은 바둑 캐스터인 장혜연 아마 6단과 함께하고 김장훈 씨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 왕인 이슬아 프로 4단과 팀을 이뤘다.

나눔에 목적이 있는 만큼 이세돌 9단과 김장훈 씨는 이번 경기의 승자와 패자가 각각 500만 원과 1000만 원을 내기로 했으며 대국의 후원금까지 더해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대국은 바둑전문 채널 K 바둑과 다음TV팟 등에서 생중계 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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