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다나카 상대로 2안타 ‘완승’…타율 0.273
입력 2016-06-30 14:28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8·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완승을 하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방문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다나카의 시속 146㎞ 싱커에 속아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추신수 1-1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시속 145㎞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텍사스는 이안 데스몬드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노마 마자라의 싹쓸이 2루타로 균형을 깼다.
추신수도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5번째 득점을 했다.
추신수는 4회에도 다나카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올 시즌 6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다.
추신수는 이날 다나카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치며 개인 통산 맞대결 성적 6타수 4안타(타율 0.667)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다나카는 6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7-3로 앞선 9회말 6점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7-9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로버트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는 양키스 9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