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부산 해운대 동시 오픈
입력 2016-06-30 14:02 

아코르 엠베서더 코리아는 30일 서울시 중구 소재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과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가 다음달 1일 동시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두 호텔 모두 이비스의 플래그십 호텔로 해외 관광객과 가족 여행객, 기업 인센티브 여행에 맞춰 설계했다. 공용 공간은 디자인을 강조하되 화장실과 샤워실은 이코노미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슬라이딩 도어로 침실과 분리했다. 3인 이상의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트리플룸과 패밀리룸을 구비하고, 2개의 트윈룸을 열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커넥팅룸도 뒀다. 레스토랑은 맞춤형 메뉴와 식단을 제공하고 온라인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조식은 올빼미족과 기업 일정 등을 감안해 오전 4시부터 열며, 루프탑도 운영한다. 라운지 바에서는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피트니스 센터와 비즈니스 센터도 갖췄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총 24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상 20층, 지하 4층의 규모에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이 있다. 중부시장, 광장시장과 가깝고 지난달 문을 연 두타면세점을 포함한 동대문 패션타운이 인근에 있다.
해운대 해변으로부터 도보로 5분거리인 해운대 해변로에 자리한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는 지상 20층, 지하 3층의 규모에 5가지 타입의 237개 객실을 갖췄다. 최상층인 20층에 로비가 있으며 사우나도 운영한다. 2층 연회장은 최대 1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20층에도 최대 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연회장이 있어 가족 행사를 열 수 있다.

전세계 92개국에 3900여개의 호텔을 거느린 아코르호텔그룹과 국내 호텔 전문기업인 앰배서더호텔그룹이 공동 출자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이번 개관으로 국내 6개 도시에서 19개 호텔을 운영하게 됐다. 이 중 이비스 패밀리 호텔은 총 10개다.
이비스는 아코르호텔그룹의 대표적인 이코노미 브랜드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호텔을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1000여개의 호텔을 운영한다. 이코노미 호텔 브랜드로는 최초로 자체 개발한 침구와 침대세팅을 사용하며, 15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15분 개런티 서비스를 실시한다. 직원이 현장에서 바로 의사결정을 내린 뒤 문제를 해결하는 ‘엑스트라 스마일 서비스도 이비스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개관을 기념해 오는 8월 28일까지 객실을 최대 20% 할인한다. 7만2000원부터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는 8월 말까지 아코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투숙객에 한해 정상가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객실을 제공한다. 예약은 아코르호텔즈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아코르호텔즈 모바일앱, 앰배서더 호텔그룹 공식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패트릿 바셋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아시아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는 2019년까지 한국에 호텔 27개, 약 7500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최근 디지털 플랫폼에 5000만유로(약 641억원)을 투자한 만큼 체크 인·아웃 서비스와 여행 정보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호텔의 디지털화에도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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