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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재덕 “토니안과 합동결혼식 꿈꾼다” 폭소
입력 2016-06-30 13:40 
사진=KBS
[MBN스타 유지훈 기자] 젝스키스 김재덕이 H.O.T. 토니안과 합동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라고 밝힌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우리 무슨 사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신혜선-성훈, 토니안-김재덕, 서유정-송재희가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H.O.T의 토니안과 젝스키스의 김재덕은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과거가 무색할 만큼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토니안과 김재덕은 군대 선후임으로 만나 8년째 동거를 하며 우정을 키워온 것으로 유명하다. 토니안은 원래는 내가 집안의 가장이었는데 젝키 컴백 후 내가 안살림을 하고 있다”며 시작부터 남다른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재덕 역시 사실 은지원 형보다 토니 형과 더 친하다. 이재진은 나에게 간첩이라고, 월북했냐고 한다”면서 우정을 위해 팀 동료의 비난을 감수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재진의 월북 발언을 들은 토니안은 어째서 H.O.T가 북이냐”며 발끈해, 단숨에 과거의 라이벌 구도를 상기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토니안과 김재덕은 합동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다” 김재덕만 있으면 돈도 명예도 필요 없다”고 밝히는 등 서로가 서로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다소 과한 두 사람의 우정에 MC들은 노부부냐”며 혀를 내둘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피투게더3는 30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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