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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결장’ MIN, CWS에 패배…6회 빅이닝 허용
입력 2016-06-30 12:17 
박병호(사진)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 역시 경기결과 웃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부진에 빠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했다.
미네소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U.S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6-9로 패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박병호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결국 경기 전체에 나서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강등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0.191리의 타율이 말해주듯 성적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네소타 역시 이날 웃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누네즈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환희는 거기까지였다. 2회말 브렛 로리의 홈런을 포함 2실점을 내줬다. 6회 역시 프레이저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대거 5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넘겨줬다. 9회초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박병호 역시 대타출전은 없었다. 결국 6-9로 졌다.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6이닝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7실점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시카고 선발 제임스 실즈는 6⅔이닝 동안 무려 8피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은 초반 피홈런 한 개에 그치며 이적 후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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