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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신곡 ‘시스템’서 지드래곤 공개 저격
입력 2016-06-30 1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가수 아이언이 컴백곡을 통해 빅뱅 지드래곤을 향한 수위 높은 디스를 펼쳤다.
아이언은 3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시스템을 공개했다. ‘시스템은 아이언이 1년 3개월 만에 공개한 신곡으로, 잠적 기간 동안 느꼈던 여러 감정들을 랩 가사에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아이언이 직접 작사 했으며, 전 탑독의 멤버 키도(Kidoh)가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특히 자극적인 가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가사에는 가수들은 창녀들 마냥 PD 앞에 한 줄로 서, 눈웃음치며 다음 밥줄을 서”, 청탁을 받는 기자와 경찰”, 타이밍에 맞춰 터지는 폭탄 언론의 커튼 뒤 숨은 공작 스캔들에 휩쓸리는 대중 네 눈을 가린 우민정책들” 등 국내 가요계를 비꼰 것은 물론 사회의 부정적인 면에 일침을 가했다.
이와 더불어 가사에 등록되지 않은 세 번째 벌스에는 그 XX 머리 밀고 나는 길렀지. 이번엔 뭘 더 빼려 어깨 뺄 건지. 팬이랑 바람 피고 차인 척 하는 GD(지디)X. 랩 고자 탑 X신 대신 전향해 연기로” 예연할게 넌 결국 세븐처엄 토사구팽. BANG~I feel a kick like a 키코” 등 YG 소속 가수인 송민호, 지드래곤, 탑을 향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있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4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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