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中 스마트폰 14억대 이용 전망…미국의 4배
입력 2016-06-30 09:49 

오는 2020년 중국에서 이용되는 스마트폰이 14억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지디넷은 2020년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이용대수는 14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무렵 미국의 스마트폰 예상 이용대수는 3억3200만대”라고 전망했다. 5년 뒤 중국의 스마트폰 이용대수가 미국보다 4배 가량 많다는 얘기다.
또 현재 중국에서 2G 일반 휴대폰을 이용하는 3400만명은 2020년께 모두 스마트폰으로 갈아탈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미국의 스마트폰 신규 구매 소비자는 500만명으로 예상됐다.
중국 공업화신식화부(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11억2800만대이며, 모바일 인터넷 이용인구는 7억8000만명 정도다.
중국에서는 하드웨어인 스마트폰에다 소프트웨어까지 연계시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노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중국 당국은 ‘인터넷플러스 정책을 발표하며 인터넷과 핵심 기술 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에 올인한 상태다. 인터넷플러스 정책이란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은 인터넷 수단(Tool)을 기존 전통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경제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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