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문화행사 ‘풍성’
입력 2016-06-30 09:27 
일광해수욕장 모습

부산시는 지난 1일 개장한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에 이어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추가로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7개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손님 맞이에 들어간다.
광안리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은 각각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만남의 광장 앞과 낙조분수대 광장 앞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8월 말(다대포해수욕장)과 9월 10일(광안리해수욕장)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순천만 갈대로 만든 파라솔을 설치해 물놀이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놀이와 레포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백사장에 종합감시탑 설치를 마쳤다. 또한 올해 10년째를 맞는 주말 밤 ‘차 없는 문화의 거리에는 야외 연극공연, 광대연극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부산의 명소로 거듭난 다대포해수욕장은 해변공원 주차장에서 해수욕장 자연습지를 가로지르는 생태탐방로를 운영해 부산에서는 유일한 자연습지(모래갯벌)를 체험할 수 있고, 최대 20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별도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문을 연 해변공원 관리센터의 3층 옥상은 이용객이 북카페와 전망대로 활용하도록 개방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꿈의 낙조분수와 해양레저인구를 위한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일광과 임랑해수욕장은 별도의 개장식 행사 없이 다음달 1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일광해수욕장은 다음달 말 동아리한마당·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는 ‘제20회 기장갯마을축제와 8월 초 ‘2016 낭만가요제를 개최해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임랑해수욕장은 8월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16 기장임랑 썸머뮤직페스티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관할 구·군은 다음달 1일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의 개장과 동시에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을 위해 ▲숙박업소 친절·청결운동 ▲가격표시제 이행 점검 ▲호객행위·바가지 요금, ▲불법 주·정차 단속 ▲백사장 흡연행위 ▲장난감용 불꽃놀이 등 위반행위에 대해 행정지도와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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