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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파문’ 아이언 이른 컴백, ‘system’ 떠난 팬심 붙잡을까
입력 2016-06-30 09:05  | 수정 2016-06-30 09:08
랩퍼 아이언이 컴백한다. ‘대마초 흡연으로 파문을 일으킨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이른 컴백이다. 이 같은 컴백은 아이언에게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아이언은 30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고 ‘시스템(System)을 발표했다. 앞서 공식 유투브에서는 컴백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인기를 얻은 랩퍼다. 팬층을 확보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아이언이었지만, 지난 4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대해 당시 아이언은 변명은 하지 않겠다며 자숙의 뜻을 표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대마초 파문 2개월 만에 다시 음반을 발표했고,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이언은 신곡 ‘시스템의 가사는 죽은 채 보냈지 내 1년…어느새 망가져 있는 나, 이미 예견된 내 몰락” 가수의 권리란 죽은 지 오래, 이미 견고히 굳어 악순환을 반복하는 이 시스템의 노예”라고 말하고 있다. 이 같이 누군가를 겨냥하는 듯한 가사를 들은 일부 팬들은 변명을 않겠다니 이제 와서 억울하다는 것이냐”며 비판하고 있다.

자숙이 아닌 2개월간의 쉼이 돼 버린 아이언의 컴백, 그의 섣부른 선택의 끝은 해피엔딩일까.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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