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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기, 하반기 저수익성 기조 지속"…목표가↓
입력 2016-06-30 08:17 

키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저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주기판(HDI)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저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HDI는 생산설비의 베트남 이전 효과가 일부라도 가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고객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종속도가 커진 상태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하다”며 듀얼카메라는 주고객의 채택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아쉽고, 자동차향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성과는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칩 스케일 패키지(FC-CSP)는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에 대응할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하고, HDI는 더 이상 대기업 비즈니스 성격이 아닌 만큼 원천적인 재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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