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부평갑 총선 재검표…정유섭 여전히 앞섰지만 당락 못가려
입력 2016-06-30 06:41  | 수정 2016-06-30 07:18
【 앵커멘트 】
지난 20대 총선 당시 인천부평갑 선거구에서는 불과 26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는데요.
대법원의 재검표 결과 표 차이가 23표로 3표 줄어들었는데, 여전히 당락자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4·13 총선 때 어떤 선거구보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인천부평갑.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26표 차이로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재검표 결과, 앞서는 사람은 여전히 같았지만 당락자가 뒤바뀔 가능성이 남았습니다.

표 차이는 개표 때보다 3표 줄어든 23표인데,

양쪽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판정보류표가 표 차이보다 많은 26표나 나왔기 때문입니다.


대법원은 판정보류표를 가져와 대법관들이 유무효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낮은 확률이지만 결과에 따라서는 당락이 뒤바뀔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문 전 의원이 판정보류 상태인 26표 가운데 24표 이상 차이로 이기면 인천부평갑의 당선자는 바뀌게 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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