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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신혜 X 김강현의 이색 케미…‘웃음은 내가 책임진다’
입력 2016-06-29 15: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매니저에서 '닥터스' 신경외과 치프이자 4년차 '강경준'으로 변신한 맛있는 연기의 달인 김강현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소속사 S.A.L.T.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포스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들 속 김강현은 열심히 대본을 보는가 하면 극중 장면들을 모니터하는 진지한 모습. 그러나 극중 유혜정(박신혜 분) 선생에게 꼼짝 못하는 강경준 선생답게 박신혜에게 혼나는 듯 움츠러든 모습으로 찍은 귀여운 설정샷이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강경준의 험난한 의사 생활의 첫 단추를 화려하게 수놓아준 명품 배우 이준혁과의 우정샷도 공개됐다. 극중에선 경준을 겁에 질리게 했던 이준혁과 김강현은 '닥터스' 촬영장에서 3년 만에 다시 만나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는 훈훈한 후일담이 전해진다.

'닥터스'에서 김강현이 맡은 신경외과 치프 '강경준'은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어설픈 권위주의를 지닌 인물. '전문직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답게 어떤 역을 맡아도 자신만의 색깔을 부여하는 김강현이 또 한번 맞춤옷을 입었다는 평가다. 28일 방송된 4회에서 극중 유혜정과 정윤도(윤균상 분) 사이에서 눈치를 보다 둘 모두에게 혼나고 그 화를 의국 후배인 1년차 최강수(김민석 분), 2년차 이영국(백성현 분), 3년차 안중대(조현식 분)를 괴롭히며 푸는 강경준의 모습은 앞으로 의국 멤버들이 보여줄 잔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항상 투덜투덜하지만 왠지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강경준이 앞으로 국일병원 의국에서 보여줄 맛있는 연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8일 방송된 '닥터스' 4회에서는 13년의 세월을 돌아 다시 만난 김래원-박신혜의 심쿵 재회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막다른 골목의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박신혜와 따뜻한 온기를 지닌 매력남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켜쥔 김래원의 강력한 케미, 가슴을 파고드는 공감 가는 대사로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 받고 있는 ‘닥터스는 7월 4일 월요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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