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유흥업소 단속정보 흘리고 금품수수…서초경찰서 압수수색

현직 경찰관 유흥업소 단속정보 흘리고 금품수수…서초경찰서 압수수색

현직 경찰관이 유흥업소 단속정보를 흘려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김모 경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또 서초경찰서에 수사관을 보내 김 경사의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 경사가 생활질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2010년께 사건 브로커에게 유흥업소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금품을 챙긴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경사 외에도 브로커가 금품을 건넨 또 다른 경찰관이 있는지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