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금알] 교통사고가 나는 이유는 귀신 때문?…'오싹!'
입력 2016-06-28 09:08  | 수정 2016-06-28 09:15
황금알/사진=MBN


[황금알] 교통사고가 나는 이유는 귀신 때문?…'오싹!'

사고가 잦은 지역에는 역시 귀신이 많이 있는 걸까요?

27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갑수 평론가는 "웬만한 사람은 귀신이 많은 곳에 터가 세서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고 다발지역을 소개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한 곳은 볼리비아 안데스의 죽음의 도로, 김 평론가는 "이곳은 사고가 잦아, 저주가 서린 곳으로 유명하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중국 티엔산 산맥 도로를 꼽으며 "이곳은 험준한 산맥에 도로를 건설했고, 산이 노여워해 귀신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러시아의 야쿠드크스크 도로에 대해 "여기는 차가 다니다 이유없이 시동이 꺼진다"며 "원인 불명의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해 공포를 자아냈습니다.

김 평론가는 "이곳에 유명한 무당의 묘가 있었는데, 도로 공사 당시 묘를 훼손해 신이 내린 벌이라는 얘기가 떠돈다"며 "사고가 많이 나거나 생명을 많이 잃은 곳은 '귀신이 서린 곳' 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들은 반주원 강사는 "흉가나 폐가 주변등 특정한 장소에 가면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고 한다"며 "경기도에 교통사고 괴담으로 유명한 한 터널이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터널에서 실제로 사고가 난 연예인도 있었고, 이 괴담을 주제로한 공포 웹툰까지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며 "소문으로는 터널에 들어가면 운전을 하다 앞에 사람의 형체가 나타난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아이를 봤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강사는 "실제로 한 가족이 광해군때 억울하게 몰살 당하고 그 곳에 묻혀있다는 소문이 있다"며 "그중 어린아이의 원혼이 터널 주변을 돌아다닌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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