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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점 패전` 커쇼, 가벼운 등 하부 통증 치료중
입력 2016-06-28 03:20 
커쇼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원정에서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 하부에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SPN'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가 등 하부에 불편함을 느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커쇼는 하루 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답지 못한 경기였다. 소화 이닝은 이번 시즌 제일 적었고, 자책점은 지난 4월 27일 마이애미전(5자책) 이후 가장 많았다. 고의사구가 하나 있었다고 하지만 한 경기에서 2개의 볼넷을 내준 것도 처음이다. 4탈삼진은 지난 5일 애틀란타전과 함께 최소 탈삼진 기록이다.
ESPN에 따르면, 로버츠는 이 불편함을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문제"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전날 부진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다. 7월 2일로 예정된 다음 선발 등판도 문제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쇼는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28일에도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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