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맑게 갠 주말…전국 유원지에 나들이객 몰려
입력 2016-06-25 20:01  | 수정 2016-06-25 20:25
【 앵커멘트 】
어제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더니 주말을 맞아 전국이 맑게 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서울 한강변에 첫 문을 연 드론 공원은 물론 도심 속 야외수영장 등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장맛비가 멈춘 오늘, 서울 하늘이 맑게 갰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어제(24일) 문을 연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도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물장구를 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봅니다.

드론 전용 공원도 한강변에 문을 열고 시민을 맞았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시원한 한강바람을 맞으며 한가로운 한때를 보냈고, 공원 한켠에 마련된 전용경기장에서는 동호인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뤘습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갖가지 드론이 구경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듭니다.

초보자들도 넓은잔디밭에서 마음껏 드론을 날리며 비행기술을 갈고 닦았습니다.

▶ 인터뷰 : 이충우 / 서울 자양동
- "서울에서는 날릴 곳이 없어서 드론공원이 정식으로 만들어져서 마음 편히 날릴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좋고요."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오늘보다 더 높을 전망입니다.

전국에 영향을 줬던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내려갔지만, 다음주 월요일쯤에는 다시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항공촬영 : 김정환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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