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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돌’ 로미오의 성장, 대세돌로 도약할까(종합)
입력 2016-06-24 16:06 
[MBN스타 남우정 기자] 한층 성장한 로미오가 제대로 도약할 수 있을까.

로미오가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Mir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선공개곡 ‘악몽을 선보였던 로미오는 한 달만에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 ‘미로는 작곡가 더 언더독(The Underdogs), 더 스테레오타입(The Stereotypes), 뎀 조인트(Dem Jointz)와 엑소(EXO), 동방신기, 레드벨벳 등과 작업한 디즈(Deez), 작곡팀 소울트리(Soultree)의 연수(Yunsu)가 함께 작업했으며, 로미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크 미 아웃(Knock Me Out), ‘삐딱해봤더니(mama), ‘백투유(Back 2 you)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인 ‘미로는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한 소녀의 ‘매력의 미로 속에 헤매는 소년의 입장을 청량하고 펑키한 기타리프로 표현한 어반 팝 장르의 곡이다.

로미오는 ‘미로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넘어갈 때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미로엔 끝이 있으니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다. 복잡한 것을 뚫고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미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샤이니 민호가 동참했다. 로미오의 ‘미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민호는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최초로 타사 보이그룹 뮤직비디오에 출연, 체스판 위 로미오를 조정하는 왕좌로 분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로미오는 민호 선배님 비율과 잘생긴 얼굴을 보고 놀랐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신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 드린다. 촬영할 때 직접 응원과 모니터링을 해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정일구 기자

그동안 평균 연령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막내돌로 불렀던 로미오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존에 보여줬던 청량하고 풋풋한 모습과 달리 진한 눈화장에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영화 ‘메이즈러너에서 영감을 받아 미로를 탈출하기 위한 퍼포먼스 등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 안무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은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성, 승환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마일로는 퍼포먼스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한층 성장한 로미오가 수많은 보이그룹들 사이에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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