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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조재현, 꿈틀거리던 악행 본능 드디어 터졌다
입력 2016-06-24 10:55 
사진=국수의신
‘국수의 신 꿈틀거리던 조재현의 악행 본능이 터지고 말았다.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극 초반부터 권력과 욕망을 이루고자 악행을 일삼았던 김길도(조재현 분)는 파렴치한 모습으로 매 회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어제(23일) 방송된 18회에서 김길도는 스스로 손에 피를 묻히며 잔인한 악행 역사를 또 하나 써 뇌리에서 잊혀 지지 않을 3분의 엔딩을 선사했다.

공천을 받는데 실패한 김길도는 깊은 분노와 배신을 감추지 못했고 소태섭(김병기 분) 의원의 눈 앞에서 최의원(엄효섭 분)의 목숨을 아주 잔인하게 앗아가 안방극장 전체를 충격케 했다. 특히 최의원이 그 자리에서 바로 즉사하자 방금 궐위가 생겼네요. 빈자리, 내가 채워도 되겠습니까?”라고 덤덤하게 말했던 장면은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김길도의 욕망을 부각시키며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 엔딩은 절대 악이자 괴물 탄생의 시작을 알렸던 1회 속 청년 김길도가 저지른 첫 살인 장면과 교차돼 영상과 음악에서 더욱 완성미를 갖췄다는 반응. 여기에 전무후무한 김길도 캐릭터를 완벽하게 탄생시킨 배우 조재현의 관록 연기가 절정에 달해 몰입도를 더욱 배가시켰다.

이처럼 단 2회 만을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영원한 악인 김길도의 질주는 멈출 줄을 모르고 있어 시청자들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길도의 살인을 목격한 소태섭은 김길도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인물임과 동시에 권력 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김길도 못지않은 악행을 일삼는 악인이다. 때문에 이 사건을 중심으로 두 남자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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