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소녀와 할아버지의 은밀한 밀회…입맞춤까지?
입력 2016-06-23 14:34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소녀와 할아버지의 은밀한 밀회…입맞춤까지?

지난 22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식당 사장인 60대 천대일 씨와 직원인 19살 이은구 양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천대일 씨는 "은구야 무거운 거 들지 말고 계산대나 보라니까"라며 "네가 먹고 싶어 했던 츄러스도 사놨으니까 가서 먹어"라며 은구를 계산대로 보냅니다.

천대일 씨는 은구 양에게는 일도 안 시키고 간식까지 사다 주며 지극정성으로 챙겨줍니다.

유독 은구 양을 챙기는 대일 씨의 모습은 단골손님 눈에도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은구 양 역시 대일 씨를 누구보다 챙겼습니다.

천대일 씨가 코피를 흘리자 은구 양은 재빨리 달려가 "할아버지, 피난다"며 "어제 무리해 가지고 이제 진짜 밤새우면 안 되겠다"고 말하며 손수 닦아줍니다.



알콩달콩 식당 창문도 함께 닦는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이웃 주민은 은구 양이 술에 취한 대일 씨를 부축해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하며 마을에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 후, 은구 양은 갑자기 사라져버렸고 대일 씨는 "은구야 어디 갔니"라며 온종일 애타게 은구 양을 찾았습니다.

이를 본 마을 주민들은 "어린애한테 미쳐 가지고 말이야"라며 "정말 은구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던 거야"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한 주민은 "저번 대낮에 저기서 둘이 쪽쪽 거리는 걸 내가 봤다니까"라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이어 "영감이 맨날 자꾸 찝쩍대니까 걔가 도망간 거 아니야"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말 은구 양과 대일 씨가 밀회를 즐긴 것일까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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