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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지코·송민호·강승윤, 방송 최초 韓-中 뮤지션 콜라보 나선다
입력 2016-06-22 15: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박재범, 지코, 송민호, 강승윤이 '국가 대표' 자격으로 중국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M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더 콜라보레이션'(THE COLLABORATION, 중국명 作战吧偶像 작전파우상)은 SBS미디어넷과 YG엔터테인먼트,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가 손잡고 선보이는 한·중 합작 콜라보레이션 음악쇼다.
한·중 최고의 뮤지션들이 한 팀을 이뤄 매회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음악적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음악적 교감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최대 SNS 사이트인 웨이보에서 일찌감치 누적 조회수 1억 건 이상을 돌파하며 중국 내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 대표 뮤지션으로는 박재범, 블락비 지코, 위너 송민호 강승윤이 나선다. 중국 뮤지션으로는 배우 겸 가수 설지겸(薛之谦),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주제가를 부른 호하(胡夏), '별에서 온 상속자들' 주연을 맡았던 왕역흠(王栎鑫), 인디밴드 디스커버리(DiscoVery)의 보컬이자 미국 유학파 출신 우첨(于湉)이 나선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각국 대표들 중 한국과 중국 각 1명씩 한 팀을 이뤄 총 4팀이 맞붙는 것으로 꾸며진다. 1회는 아티스트 개별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 10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회에서 9회까지는 네티즌들이 온라인 투표로 콜라보 파트너가 선정된다.
회차별로 현장 투표를 통해 1위 곡이 선정되며 1위곡은 자동으로 10회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진출한다. 10회에서는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종 1위 곡이 가려질 예정이다.
'더 콜라보레이션' 김영석 PD는 "음악예능의 춘추전국시대에서 한국과 중국의 뮤지션들이 입을 맞추는 것은 최초"라며 "단순히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을 뛰어넘어 공동 작업을 통해 하나의 곡을 새롭게 완성해 나가고 경연을 펼쳐 나가는 것을 통해 한중 우정의 하모니와 감동의 무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수준 높은 힙합뮤직과 밴드뮤직을 이번 중국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중국 음악시장에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C는 한·중 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위안과 호남위성 '쾌락대본영'의 스타 오흔(吴昕)이 맡는다.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격주 단위로 목요일마다 SBS MTV, SBS funE 및 텐센트비디오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9, 10회는 주 단위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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