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으로 미국을 4-0으로 꺾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6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는 리오넬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3분 메시가 라베치에게 간결한 패스로 연결한 공이 헤딩으로 이어져 첫 골이 나왔다. 이어 전반 30분 프리킥 찬스를 얻은 메시가 왼발로 감아 차 슈팅을 날렸다. 이 골로 메시는 A매치 55호골을 터트리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의 맹공은 후반전에서도 계속됐다. 후반 5분 이과인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골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3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41분 메시가 미국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뺏어내 이과인에게 연결한 골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을 4-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칠레-콜롬비아 승자와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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