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림푸스한국, 액션카메라 ‘TG-트래커’ 출시
입력 2016-06-22 11:15 
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도 ‘STYLUS TG-Tracker(이하 TG-트래커)를 22일 출시하며 액션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액션카메라는 스키·서핑을 하면서 사용자가 보는 장면을 촬영, 기록으로 남기는 기기다. 벤처기업 고프로가 처음 개척한 액션카메라 영역에 최근 카메라 제조기업들이 뛰어들어 성능 좋은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림푸스가 최초로 내놓은 액션카메라 TG-트래커는 물 속 30m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방수기능을 갖췄다. 수심 50cm 이상 들어가면 자동으로 환경을 인식, 화이트 밸런스를 비롯한 카메라 설정을 수중 촬영에 적합하도록 알아서 변경한다.
2.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기기가 상하지 않는 충격방지 기능,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 방진 기능도 있다. 여기에 하중 100kg을 견딜 정도로 견고하다.
조리개를 2.0까지 열 수 있는 밝은 렌즈로 4K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35mm로 환산했을 때 초점거리 13.9mm 광각렌즈는 화각 204도 범위를 촬영할 수 있다.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으로 영상을 처리한다. 4K 화질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최대 90분까지 배터리가 버틸 수 있다.

촬영을 하는 위치정보도 기록한다. 올림푸스 고유의 필드 센서 시스템(Field Sensor System)은 동영상을 촬영하는 위치·고도·수심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한다. 사용자는 올림푸스 전용 앱 OI.Track(Olympus Image Track)을 설치한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동영상과 함께 촬영 당시 위치정보, 이동경로, 속도, 고도, 수온 등을 알 수 있다.
촬영을 하면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없던 기존 액션카메라의 단점도 보완하기 위해 틸트형 액정을 탑재, 사용자는 다양한 앵글로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기본 구성품은 사용자가 카메라를 손에 들고 촬영할 때 흔들림을 줄여주는 ‘스테이 그립을 포함한다. 색상은 그린, 블랙 두종류다. 가격은 42만9000원이다.
제품 구매자 모두는 다음달 31일까지 마이크로SD카드(32GB)를 사은품으로 받는다. 배낭이나 벨트에 카메라를 장착하도록 돕는 트래킹 홀더(CSCH-125)는 2만9000원에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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