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거대경제세력 막겠다"…재벌개혁 '선전포고'
입력 2016-06-22 06:40  | 수정 2016-06-22 07:19
【 앵커멘트 】
새누리당에 이어 어제(21일)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핵심은 역시 '경제민주화'였는데, 그 방법으로 '재벌개혁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제민주화의 아이콘'답게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대표는 연설시간 대부분을 '경제' 분야에 할애했습니다.

특히, "거대경제세력의 횡포를 막겠다"며 재벌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국회가 거대경제세력을 대변하면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대기업의) 반칙과 횡포를 막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즉각 상법개정에 나서겠습니다."

제1야당의 집권 전략으로 경제민주화와 함께 포용적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포용적 성장의 길을 가겠습니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여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국회의장이 나서 '남북 국회회담'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개헌'에 대해선 긍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조속히 개헌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합니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새누리당은 "비교적 무난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지만, 경제민주화 부분에 대해선 "경제민주화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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