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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1-0’ 독일·폴란드 C조 1·2위로 16강 진출
입력 2016-06-22 03:40  | 수정 2016-06-22 05:59
독일 선수들이 북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C조 3차전 종료로 조 1위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과 폴란드가 나란히 2승 1무로 유로 2016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독일은 22일 북아일랜드, 폴란드는 같은 날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C조 3차전(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 2승 1무 득실차 +3의 독일이 조 1위, +2의 폴란드가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독일은 A/B조 3위 중 하나, 폴란드는 A조 2위 스위스를 상대한다.
유로에 1980년 조별리그가 도입된 후 독일의 토너먼트 진출은 이번이 7번째이자 3연속이다. 2008년에는 준우승, 2012년에는 3위였다. 폴란드는 역대 3번째 본선인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유로 2008·2012 모두 14위에 머물렀다.

독일은 북아일랜드를 맞아 전반 30분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31·베식타쉬)가 페널티박스에서 동료 공격수 토마스 뮐러(27·바이에른 뮌헨)의 도움을 왼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뮐러는 전반 27분과 34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각각 오른발과 머리로 슛한 것이 크로스바와 오른쪽 포스트를 맞아 득점이 좌절됐다.
전자는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24)의 패스, 후자는 수비수/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22)의 크로스가 뮐러의 골 시도로 이어졌다. 괴체와 키미히는 바이에른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북아일랜드전에서 독일은 점유율 71%-29%와 슛 26-2, 유효슈팅 9-1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폴란드 선수들이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C조 3차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마르세유)=AFPBBNews=News1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전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의 미드필더 야쿠프 브와슈치코프스키(31·피오렌티나)가 공격수 아르카디우시 밀리크(22·아약스)의 도움을 왼발 선제결승골로 만들었다. 그러나 점유율 36%-64%와 슛 9-19, 유효슈팅 3-5 모두 열세였다.
우크라이나는 폴란드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하면서 3패·5실점 ‘무승·무득점 4위(최하위)로 C조 일정을 마쳤다. 유로 2016은 우크라이나의 대회 통산 2번째이자 2연속 본선이었으나 아픈 기억으로 남게 됐다.
북아일랜드는 1승 2패 득실차 0 승점 3으로 C조 3위다. 유로 2016은 A~F조 3위 상위 4팀도 16강에 올라가므로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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