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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무안타 침묵...PIT는 5연패 탈출
입력 2016-06-21 10:43 
강정호(사진)가 무안타 침묵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그)가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팀은 5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279로 하락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5구째 시속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강정호는 4회 2사 후 볼카운트 2-2에서 76마일 커브볼에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범타였다. 6회 2사 1루 상황에서 범가너의 3구째 87마일 슬라이더를 강하게 밀어 쳤지만 상대 1루수 브랜든 벨트 정면으로 향했다.
이날 범가너는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피츠버그 포수 에릭 크라츠가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결승홈런, 피츠버그는 1-0 승리를 거두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34승36패.
피츠버그 선발 투수 제프 로크는 6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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